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1인실 시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1인실

우리 아기는 25개월에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안과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하기 전에 병실에 대하여 알고 싶었던 점이 많았는데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이 이용한 1인실 병동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병동은 다인실(6~7인), 2인실, 1인실로 구성되는데, 1인실은 병동마다 1개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40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를 합니다.

1인실 병실료와 1인실 입실과 관련한 사항은 제 블로그에 다른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 글의 주소는 이 글 아래 노란 상자 안에 링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사진과 함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인실 병동의 문입니다. 

병원 내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정을 위해 병원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문병은 오후 4시부터 7시로 제한한다고 하지만 입원하면서 지켜본 결과 지켜지지 않습니다.

간호사가 수시로 점검하러 들어와야하기 때문에 도어락이 있지만 작동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문 안쪽에서 블라인드를 걷어올리면 바깥은 조금 살펴볼 수 있습니다.

1인실의 대략적인 모습입니다.

밖으로 큰 창이 나있고, 그 밑에 라디에이터와 큰 냉장고가 있습니다.

침대 발 밑쪽의 식판을 올리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깥쪽의 보호대를 올려서 아기의 낙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베개 옆 부분에 침대 리모콘이 있는데, 이 리모컨을 사용하면 침대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창문쪽에서 입구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소파로 변형이 되는 보호자용 간이 침대와 작은 수납장, 옷걸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면대와 거울이 있고, 그 벽 뒤쪽에는 1인실 전용 화장실이 있습니다.

침대와 세면대 옆 공간에는 옷을 넣을 수 있는 옷장이 있습니다.

창문이 더럽긴 하지만 바깥 풍경도 제법 괜찮습니다.

멀리 동대문 두타몰 건물이 보이며, 더 멀리에서는 롯데월드타워도 보입니다.

큰 창문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습니다.

제 자리에서 360도로 회전하며 찍어보았습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벽에는 1인실 병동 전용 티비도 달려 있어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인실 같은 경우는 모든 병상에 커튼이 설치 되어있고, 아기가 많아서 티브이를 잘 켜지 않습니다.

침대 옆에는 간호사 호출기와 독서등이나 전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콘센트도 2개 정도 있는데, 침대 아래에 4구 멀티탭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세면대에는 손세정제와 물비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세면이나 양치는 이곳에서 해도 되어서 굳이 화장실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옷장에도 수납할 공간이 많습니다.

다만 옷걸이는 철사 옷걸이 1개 밖에 없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원래 구비해놓은 것인지, 전에 사용하던 환자가 놓고 간 물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창문 밑 라디에이터 위에는 온도조절기, 에어컨 리모컨, 티브이 리모컨, 인터폰, 저울 등이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비데가 설치 된 변기, 거울과 세면대가 있습니다.

또한 샤워기와 해바라기 수전이 설치 되어 있어서 씻기에 편리합니다.

간호사실에 부탁하면 침대에 보호 가드용 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쿠션이 없어서 충격에 보호해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봉에 손이나 발이 끼이는 일은 막아줍니다.

침대 발 밑에는 병실생활안내서가 있습니다.

다른 글에서 내용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이 글 아래 노란 상자에 글의 링크가 있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제 블로그 다른 글을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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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서울대학고 어린이병원 1인실 병동 시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쓰다보니 무슨 숙박 업체 후기 남기는 것같은 글이 되었네요.

우리 아기가 입원하기 전에 1인실에 대해 궁금했는데 정보가 너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 글을 검색해서 보시는 분 또한 가족이 아파서 병원을 찾는 분이시겠지요?

부디 무사히 수술 잘 끝나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기도 얼마 후에 2차 수술하러 병원에 다시 입원하여야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려운 와중에도 가정 내에 웃음이 끊이질 않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