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 금세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유난히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평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말도 글로 쓰려고 하면 갑자기 헷갈릴 때가 있지요.
'금새'와 '금세'도 그런 낱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두 사람의 대화를 살펴볼까요?
가 : 휴, 방이 너무 추워서 입김이 나올 정도야. 나 : 얼른 보일러를 켜자. 금새 따뜻해질 거야. 가 : '금새? 금세? 어떤 것이 올바른 말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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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화에서는 '금새와 금세' 중 어떤 것이 옳을까요?
정답은 '금세'입니다.
금세는 '지금 바로'라는 뜻입니다.
반면에 금새는 '어떤 물건의 값'을 뜻하는 낱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상황에서는 '금세'를 써야겠지요.
사실 금세는 '금시에'라는 말이 줄어든 것입니다.
금시(今時)라는 단어 자체가 '지금 바로'라는 뜻이지요.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들어서 된 말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더는 헷갈리지 않겠죠?
헷갈리고 어려운 한글 맞춤법이지만 이제 '금세'는 꼭 기억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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