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딘 인후스프레이

피로해서 그런지 몸이 축나버렸어요. 후두염과 구내염으로 고통 받고 있답니다. 역시 육아는 힘들어요. 24개월 된 우리 아기 복복이는 이제 감기가 거의 나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부부는 날이 가면 갈수록 더 힘이 드네요. 특히 부부가 둘 다 구내염 때문에 힘이 들고, 저는 후두염까지 함께 와버려서 더 힘들어요.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았는데, 먹는 약과 함께 처방 받은 약이 바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랍니다. 그 예전에 아주 유명한 빨간약, 포비돈요오드가 바로 베타딘의 주요 원료 약품이에요. 다만 이 약 100ml 중 포비돈요오드가 0.450g 들어있다고 합니다.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포비돈요오드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모습이에요. 50ml로 구성되어 있고, 입 안에 직접 뿌려서 효과를 얻는 방식입니다. 

케이스 사진이에요. 이 약은 일반의약품으로써,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박테리아는 세균의 영어 표기라고 하네요. 스프레이 형식을 채택하여 광범위한 항균력으로 효과적인 인후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를 입 안에 뿌리게 되면 독특한 향과 단맛이 느껴져요.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받을 때 의사선생님이 목구멍에 뿌려주던 액체의 맛과 거의 같더라고요. 미루어 짐작하기로는, 아마 이비인후과에서 포비돈요오드를 뿌려줬나봐요.

베타딘의 가격은 약국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10,000원을 주고 구매했답니다. 이 약은 구강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내염, 발치 후 살균 소독 입냄새 등에 효과 및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사용 방법은 1일 수회 적당량을 직접 뿌려서 쓰면 된다고 하네요. 

부작용으로 입안이나 인두의 자극감, 짓무름이나 입안의 헐음이 나타날 수 있고, 구역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진이나 불쾌감이 들 수도 있고, 소독용으로 과량 사용하면 요오드 독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플 때마다 수시로 뿌려주니 생각보다 통증이 빨리 가라앉는 것 같더라고요. 이비인후과에서 맛보았던 익숙한 맛이라 더 안심이 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얼른 나아서 아기랑 재미있는 곳도 많이 가고 바깥 산책도 다니고 싶네요. 인후염으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늘도 육아로 힘드셨던 아기 엄마와 아기 아빠, 내일도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