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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예요! 성탄절을 맞이하여 여러 곳으로 놀러가고 싶은데, 우리 아기 복복이가 아픈 바람에 집에만 머물러야 하네요. 복복이는 만 24개월 된 아기인데, 요즘 코가 자꾸 막혀요. 사실 코가 막혔다라고 하기 보다는, 코 안에 큰 코딱지가 잔뜩 들어서 숨 쉴 때마다 소리가 난답니다. 그것 때문에 아기도 답답해하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콧물 때문에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거나 한다면 약을 먹거나 코끼리뺑코3 플러스를 활용하여 빨아들이는 등의 조치를 하겠지만, 코딱지가 코 안 깊숙한 곳에 있는 거라서 어떻게 손을 못 쓰겠더라고요. 요즘 감기와 독감 때문에 소아청소년과에도 진료 보는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해서, 병원에는 가지 않고 약국에 가서 코 안에 있는 코딱지 이야기를 하였더니,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를 추천해주었어요.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

사실 나잘스프레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들어보았어요. 오트리빈이나 오트리잘 같은 스프레이를 살 때에도 포장지에 나잘스프레이라고 쓰여있더라고요. 뜻이 궁금하였는데, 나잘의 영어 표기인 nasal을 검색해보았더니, ‘코의’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더라고요. 즉,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라는 뜻인가봐요.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의 노란색 뚜껑을 벗긴 후에, 콧구멍 안 쪽에 뿌려주면 되더라고요. 아기에게 뿌려보기 전에 우리 부부가 먼저 뿌려보았어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뿌리면 아기가 놀라고 힘들어할까봐, 적당한 힘을 주어서 반절 정도만 뿌리는 것으로 했어요. 직접 코 속에 뿌려보니 그렇게 자극이 되지도 않고 괜찮아서 좋았어요.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 포장지에 보니 멸균천연해수라는 말이 있고, 덱스판테놀이라는 말도 있어요. 멸균천연해수는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심해수로부터 추출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덱스판테놀은 체내에 흡수되면 판토테닌산으로 바뀌어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상처치유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대요. 




일반의약품으로 비강 세척제이며, 건조한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고, 비점막 염증이나 비염, 코막힘에 대한 자극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사용 용량은 1회 사용할 때 1~2회 뿌리고, 하루에 1번이나 필요하면 여러 차례 사용해도 된다고 취급 설명서에 나와있어요.




부작용에 대해 언급이 없는 것을 보니, 크게 위험하거나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이 약에 과민증을 보이는 환자는 신중히 사용하여야 하고, 먹거나 눈, 귀에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또한, 실온에 보관하며 개봉 후 6개월 이상 쓰지 말고 소아가 사용할 때에는 보호자의 지도 하에 사용하라고 하네요.



코가 막혀서 힘들어 하는 우리 복복이에게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를 사용해봤어요. 24개월 된 여자 아기라서 경계심이 많고 겁이 많아서 뿌릴 때는 좀 힘들었는데, 뿌리고 나면 아기가 특별히 싫어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뿌린 후 2~3분 후면 숨 쉴 때 쌕쌕 거리는 소리도 사라지고, 얼마 뒤에 콧구멍 앞 쪽으로 흐물거리는 코딱지가 내려와서 손쉽게 손으로 코딱지를 빼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아기와 더불어 우리 부부도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를 애용할 것 같아요. 집 앞 약국에서 6,000원의 가격으로 구매했답니다. 추운 날씨에 집 안 습도 40~60%로 잘 유지하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행복한 성탄절 보내시고, 내일 육아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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