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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살이 생활

이케아 캠핑 용품 추천

이케아 캠핑 용품 추천


본격 캠핑을 앞두고 무슨 물건을 구비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이케아가 떠올랐다. 이케아를 무척 좋아하는 딸 덕분에, 우리 가족은 이케아를 한 달에 4~5번 정도 방문한다. 방문하기 전 검색엔진에 이케아에서 살만한 캠핑 용품을 검색해보았는데, 의외로 살만한 물건이 나오지 않았다. 이케아는 캠핑과 어울리지 않나보다,라고 생각하며 혹시 건질만한 물건이 있는지 호기심에 이케아 고양점에 방문해보았다.


로테라(ROTERA) 미니양초랜턴



제일 먼저 생각한 물건은 로테라 미니양초랜턴이었다. 약 21cm미터 크기의 실내외겸용 랜턴은 양초를 넣으면 은은한 불빛이 새어나와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가격도 3,9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내가 방문했을 땐 다양한 색상이 준비되어있었는데, 제일 처음 만난 로테라 미니양초랜턴은 흰색, 검정색, 분홍색이었다. 



다른 코너에 방문하니 노란색 미니양초랜턴도 있었다. 매우 많은 수량이 준비되어있어 과연 제가 다 팔릴까?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나는 색깔을 고심하다가 흰색으로 골랐다.


글림마(GLIMMA) 미니양초



로테라 미니양초랜턴에 넣을 미니양초도 구매하였다. 100개가 한 세트로 되어있고, 지름은 약 38mm며 연소시간은 4시간 정도라고 한다. 향초로 살까 고민하였다가 그냥 양초로 샀다. 향이 나는 초는 아내가 싫어하기 때문이다.



글림마 미니양초 뒷면에 붙은 제품 설명 스티커. 제품코드와 치수, 제조일자, 원산지 등이 쓰여있다. 참고하시길.




피에르마(FJÄRMA) 돗자리



새로 나온 돗자리가 보이기에 유심히 살펴보았다. 정가는 3,900원이지만, 특별 할인 기간에 이케아 패밀리 특별가인 2,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얇은 비닐 같은 느낌이지만 구매해두면 굳이 캠핑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나들이에 요긴하게 쓸 것 같아 사버렸다.



가로 세로 약 120cm의 크기로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돗자리다. 세탁, 드라이클린, 다리미 등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쓰여있다.


몽나드(MOGNAD) LED미니양초



한편에 배터리를 넣어 작동하는 몽나드 LED미니양초를 발견했다. 6개가 들어있는데, 5,000원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보여서 고민하였다. 그다지 필요 없는 물건 같기는 했지만, 이곳 저곳에 켜놓으면 딸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CR2032 배터리를 넣어야 작동한다.



몽나드에 리튬전지인 CR2032 3V를 넣어야 작동하기 때문에, 플라트보이(PLATTBOJ)도 한 세트 구매했다. 리튬전기 8개 들이 1세트로, 정가는 2,500원이지만, 이케아 패밀리 특별가로 1,900원에 구매했다.



이케아LED 양초



양초 코너 한 쪽에 LED 양초도 전시되어있었다. 고다프톤(GODAFTON), 몽나드(MOGNAD), 유산데(LJUSANDE) 등을 실제로 작동시켜 놓았는데, 마치 실제 촛불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불의 밝기가 미세하게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는 모양이 재미있다.




LED 양초 영상이다. 양초의 흔들림을 표현한 방식이 생각보다 촌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


베스나스(VÄSNAS) 미니양초홀더



LED 양초인 몽나드를 넣을 미니양초홀더도 구매하였다. 500원이라는 생각보다 너무 저렴한 가격이어서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았다. 투명한 유리가 촛불의 따뜻한 빛을 반사하여 환한 느낌을 연출한다고 하니, 제법 기대가 된다. 



이러한 모양으로 생겼다. 몽나드는 6개지만, 베스나스 미니양초홀더는 일단 1개만 구매했다. 캠핑에서 사용해보고,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나중에 다시 방문하여 더 구매해야겠다.


이번 이케아 방문에서는 캠핑에서 사용할 물건을 그렇게 많이 건지지 못했다. 이번 방문에서 구매한 물품은 미니양초랜턴, 미니양초, 돗자리, LED미니양초, 리튬전지, 미니양초홀더가 전부였지만, 캠핑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상상해보고 구매에 이르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다음에 다시 올 때에는 주방 쪽을 살펴보아 들살이 때 사용할 만한 물건이 있는지 둘러보고 구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