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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살이 생활

킨텍스 캠핑장 2018년 6월 3번째 캠핑 : 타프와 그늘막 피크닉

킨텍스 캠핑장에서 2박 3일 동안 묵었습니다. 사실 묵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위드몽 렉타타프와 버팔로 그늘막만 설치하여 저녁까지 놀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가 잤기 때문이지요. 시민가족캠핑존 21번이었습니다. 

 

2018년 6월 기준 시민가족캠핑존 21번은 3X5 나무데크입니다. 두 번째로 쳐보는 렉타타프여서 그런지 어느 정도 요령도 생기고, 미리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여 50분 만에 타프를 짱짱하게 설치하였지요. 물론 고수분들이 보면 웃기는 발언이지만, 이제 입문한 캠퍼는 이 정도도 매우 뿌듯하였습니다.

 

저번과 달리 메인 스트링과 펙과의 거리를 사이드폴로 측정하여 최적의 각도를 찾고자 노력했어요. 사이드폴과 펙까지의 거리도 사이드폴을 메인폴로부터 2배 거리로 설정하여 쳐보았습니다. 타프스크린을 치지 않은 상태에서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나름 성공적인 설치였다고 자부했어요.

 

2박 3일을 예매하였지만, 실제로는 이틀만 보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고, 사흘째 되는 날은 출근하는 날이어서 이틀째 되는 날 늦게 철수하였거든요. 

 

코스트코에서 장만했던 스텝2 물놀이 세트는 다음 번부터는 가져오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물놀이 세트보다는 놀이터에 가기 원하고, 물놀이 세트에 필요한 물을 길어오는 일이 번거로웠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체크하다보면 어느새 캠핑 고수가 되겠지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핑 역시 캠핑 전과 후에 간단한 계획과 반성자료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간단한 피크닉이었지만, 준비물이 꽤 필요했습니다. 

 

<장비 준비물>

장갑, 토치, 가스라이터, S자 고리, 카라비너, 랜턴, 랜턴스탠드, 모기향, 모기향 연소기, LED 스트링가드, 렉타타프, 그늘막, 해바라기 매트, 3단 테이블, 의자 3개, 식기 건조망, 숯 집게, 고기 집게, 숯불 망(그릴), 장작, 컵, 10단 바람막이, 화로대, 아이스박스, 등산용 칼, 고기, 물, 젓가락, 햇반, 코펠(아직 구매 안 함), 서큘레이터, 멀티탭, 수건, 충전기, 비닐, 부탄가스, 물놀이 세트, 구이바다M, 숯, 그릇, 키친타올, 수세미, 고무장갑, 데이지 체인, 물티슈, 릴케이블

 

<음식 및 잡동사니 준비물>

햇반 2개, 고기, 물, 수건, 장갑, 아이 모자, 음료수, 계란, 포도, 얼음, 밥+미역국(보온병), 쌈장, 상추, 여벌 옷, 팬티,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다음 캠핑은 실질적으로 2박을 해보려고 합니다. 보완해야할 점을 더 강화하여 재미있는 캠핑을 실시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