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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품

에디슨 흘림방지 양손 빨대컵

24개월 된 복복이는 식탐이 별로 없는 아기예요. 엄마도 아빠도 먹을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아기가 생기기 전부터 고민했던 적이 있어요.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기도 엄마와 아빠처럼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여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면 어떡할까 하는 고민을 했거든요. 그런데 사랑의 결실인 우리 복복이는 우리 부부의 예상과는 다르게 입이 짧더라고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더라도 자기가 먹을 만큼만 먹고는 숟가락을 내려놓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에요. 특히 요즘에는 겨울철에 혼자서 귤 껍질을 까서 먹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그렇게 좋아하는 귤이지만 아기 옆에 가서 한 입만 달라고 하면 조금 고민하다가 귤 한 조각을 입에 넣어준답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 부부는 식탐이 없는 아기라서 참 좋다고 웃음 짓고는 해요. 



물론 아직 24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주변에 보면 벌써부터 식탐이 많은 아기들도 있던데, 우리 복복이는 먹을 만큼만 먹고 자기 음식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도 있어서 정말 보기 좋아요.


이런 우리 복복이가 아기 때부터 사용하던 빨대컵이 있어요. 대략 돌 전후로 사용을 시작했던 것 같으니, 약 1년 정도 사용하였네요. 바로 흘림방지 양손 빨대컵으로 유명한 에디슨 빨대컵이랍니다. 정말 잘 썼는데 하도 아기가 빨대를 잘근잘근 씹어 먹기도 하고, 함부로 다루기도 해서 새로운 제품을 사주고 싶어서 다시 재구매하게 되었어요.



에디슨 흘림방지 양손 빨대컵

12개월 이상부터 사용을 권장한다고 쓰여 있어요. BPA Free 제품이라서 환경호르몬에 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네요. 복복이가 여자 아기라서 특히 환경호르몬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되면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성 조숙증에 걸릴 수도 있어서 특히 조심하는 편이에요. 에디슨 빨대컵은 포장지에 쓰여있는 것처럼 뒤집거나 흔들어도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아서 참 편리하답니다. 눈금으로 표시된 용량은 200밀리리터지만, 최대 250밀리리터를 담을 수 있다고 하네요.



뒤쪽에는 더 많은 정보가 담겨있네요. 빨대를 꽂고 뒤집으면 물이나 음료가 샐 수 있지만, 꽂지 않았을 때에는 실리콘이 밸브 역할을 해서 흘림방지 기능이 가능하대요. 에디슨 빨대컵에 쓰인 실리콘은 최고급 의료용 실리콘이라고 하니, 역시 아기들이 사용하기에 참 좋은 것 같네요.



포장을 제거한 에디슨 빨대컵의 구성품이에요. 회전형 뚜껑 1개와 양손 손잡이가 달린 컵 1개, 그리고 실리콘 빨대 2개와 실리콘 밸브 1개로 구성되어 있지요. 제조국이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점도 왠지 믿음직스러워요.



실리콘 밸브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섭씨 –40도에서 190도까지 견딘다고 하니까 끓는 물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겠어요. 사용 설명서에도 실리콘 밸브와 빨대는 삶음 소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에디슨 빨대컵을 완전히 결합한 모습이에요. 사실 실리콘 밸브를 잘못 끼웠어요. 저희 부부는 1년 동안 저렇게 사용하였는데, 알고 보니 실리콘 밸브의 튀어나온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끼워야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렇게 결합한 것도 사용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어요.



큰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다른 빨대로 빨대컵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동봉된 실리콘 빨대는 물론 지름 7mm 이내의 빨대는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도 플렉사의 클린 스트로우를 끼워본 모습이에요. 저 빨대도 참 좋은데, 다음에 글로 작성해봐야겠어요.


아기들이 사용하기에 참 편리한 에디슨 빨대컵을 추천하고 싶어요. DINP, 즉 가소제도 들어있지 않아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어요. 완전한 밀봉은 아니더라도 빨대를 꽂기 전에는 잘 새지 않아서 아주 편리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럼 아기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 오늘도 고생하셨고 내일도 힘내세요. 여러분의 가정에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