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앤개비 베개

우리 아기 복복이는 24개월 된 아기예요. 또래 아기들 보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제법 나가서 엄마 아빠를 든든하게 해주는 공주님이랍니다. 우리 복복이는 아주 어렸던 아기였을 때부터 애착을 보이는 인형이나 물건이 없었어요. 인형을 많이 사주었지만, 그래도 별로 큰 관심이 없더라고요. 

요즈음에 몇 번 실바니안 패밀리 인형을 사주었는데, 그 중에서 초콜릿 토끼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겨우 토끼 인형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토끼가 그려지거나 토끼 모양을 한 물품을 주기 시작했는데, 예전보다는 잘 갖고 놀더라고요.

우리 복복이의 특징 중 하나가 베개와 이불을 안 덮는다는 것이에요. 아무래도 겨울이기도 하고, 이불과 베개를 안 하고 자면 감기에 걸리거나 목이 아플 것 같아서 슬슬 연습시키려고 합니다. 이불은 아직도 덮는 것을 많이 싫어해서, 먼저 베개를 사용하는 연습을 시키려고 해요. 

유아용 베개로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더니, 쁘띠엘린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동물 베개커버 모양의 밀로앤개비 베개가 참 인기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복복이에게도 사주었습니다.

밀로앤개비 베개

유아베개로 참 유명한 밀로앤개비 베개 중에서 우리 복복이가 좋아하는 동물인 토끼 모양의 베개 커버를 주문했어요. 겉포장에서 맨 왼쪽에 금발 여자 아이가 들고 있는 분홍 토끼 베개예요. 토끼 이름이 LOLA라고 쓰여있네요. 로라라고 하는데, 그닥 입에 붙는 이름은 아니네요. 그냥 토끼베개라고 불러야겠어요.

포장지 뒤쪽에는 다양한 모양의 아기베개 커버가 그려져있어요. 토끼 말고도 다람쥐, 호랑이, 여우, 공룡, 곰 등의 모양이 있어서 아기 취향에 맞게 베개 커버를 살 수 있겠어요.

겉감은 100% 면으로 이루어져있고, 충전재는 100% 폴리에스터라고 합니다. 제조국이 중국이 아니고 우리나라여서 더 좋아요. 취급상의 주의사항을 읽어보니, 세탁할 때에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로 세탁하되, 단독으로 하고 찬물에서 세탁하라고 합니다. 모델명은 MN-001입니다.

포장을 벗긴 밀로앤개비 베개 토끼 커버의 모습입니다. 아직 빨지 않아서 주름져있네요. 귀 부분과 꼬리 부분, 다리 부분에는 솜이 들어가 있어서 도톰합니다. 아기가 만지면서 기분 좋은지 계속 웃었어요.

함께 구입한 밀로앤개비 베개솜의 모습이에요. 생각보다 크고 두툼해요. 아기가 베고 자려면 불편해서 인터넷 후기를 읽어보니 솜을 좀 빼고 사용하더라고요.

밀로앤개비 베개솜은 100% 폴리에스터로 구성되어있고, 크기는 70x50cm입니다. 원산지가 우리나라여서 역시 좋네요. 제품번호는 MF-101입니다.

밀로앤개비 베개솜은 도레이케미칼의 원료만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차별화된 화학소재 제품을 취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래요. 알러지와 집먼지 진드기 방지 기능이 있나봐요. 

베개솜과 같이 aerosilver라는 태그와 downfill이라는 태그가 함께 들어있더라고요. 무슨 뜻인지 한 번에 감이 잘 오지 않아서 태그를 뒤집어 보았더니, 자세한 설명이 쓰여있었어요.

downfill은 깃털처럼 가볍고 따스한 기능이라고 하네요. 솜이지만 알레르기 걱정이 없고, 깃털처럼 탄력적이며 부드럽고 표근하다고 하네요. aerosilver는 헬스케어 기능으로, 강력한 항균효과, UV차단, 반영구적 흡한속건, 악취제거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밀로앤개비 베개를 베개 커버와 베개 솜까지 넣어서 결합한 사진이에요. 아기가 토끼 모양의 베개를 보자마자 무척 좋아하네요. 사실 겁도 많고 예민해서 처음 보는 물건에 대해 경계심이 많은데, 생각보다 좋아해서 정말 뿌듯했어요.

밀로앤개비 베개 뒷모습입니다. 토끼 발바닥 부분이 참 귀엽죠? 우리 복복이도 저 부분을 보며 한참 깔깔대며 좋아했답니다.

티몬에서 꿀딜로 베개 커버와 베개솜을 41,570원에 구매했어요. 아기가 참 좋아해서 정말 기분 좋아요. 아기용 베개 찾으시는 분께 밀로앤개비 베개를 소개하고 싶네요. 주변에도 추천할 생각입니다. 

그럼 오늘도 힘드셨을 모든 아기 부모님들 내일도 힘내시고, 꿀잠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