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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품

벨레다 어린이 치약과 비바텍 럭스 360 칫솔

우리 부부는 치아가 약해서 치과 신세를 무척 많이 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복복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치아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임신하고 있을 때부터, 우리 아기는 양치하는 습관을 제대로 길러줘서 꼭 건강한 치아를 갖게 하자는 것이 큰 목표였지요. 그래서 우리 사랑스러운 복복이가 태어났을 때에도 이 다짐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했어요.


아직 이가 나지 않아서 잇몸으로 모유나 젖병에 있는 분유를 먹을 때에도 꼭 가제(거즈) 수건에 물을 묻혀서 잇몸을 닦아주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가 한두 개씩 날 때에도 칫솔질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커가는 와중에 약간 칫솔질을 싫어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아이챌린지 호비 1단계에서 양치하는 부분이 나온 교재를 익히고 나서는 다시 칫솔로 양치하는 일을 즐기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고친 습관이 한두 개가 아니라서 우리 부부는 아이챌린지 호비에게 무척 감사하고 있어요.



아기라도 칫솔질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복복이와 4개월 차이나는 아는 동생은 19개월에 구강검진을 받으러 갔더니 벌써 어금니 4개가 위험하고, 앞니 4개는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하네요. 거기다가 부정교합도 있어서 레진을 하더라도 다 떨어진대요. 마취를 하려면 30개월 이상이거나 몸무게가 12킬로그램이 넘어야 해서 묶어서 하는 방법 외에는 방법이 없대요. 어쩔 수 없이 치아코팅제를 발라주고 3개월 동안 지켜보기로 했대요.


우리 복복이는 아직 치과에 가보지 않아서 치아 상태가 어떠할지 무척 궁금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해요. 복복이가 겁이 많은 성격이라서 치과에서 엄청 고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더더욱 양치에 공을 들이고 있답니다. 하루 세 끼 먹고 나서 반드시 양치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그렇게 실천했어요. 우리 복복이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금 24개월까지 벨레다 어린이 치약을 쓰고 있어요. 이 치약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그런지 다른 치약으로 바꿔주려고 몇 번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실패하고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답니다.



벨레다 어린이 치약

이 치약은 독일 제품이에요. 치약 향이 몇 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복복이는 민트향만 쓴답니다. 50밀리리터의 용량인 이 벨레다(weleda) 어린이 치약은 쿠팡에서 8,900원에 구매하여 쓰고 있어요. 벨레다 치약은 겔형이고, 불소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6개월부터 만 12세 연령까지 사용이 가능하대요.



벨레다 치약 케이스에 치아 미백 효과가 있고, 튼튼하게 해준다고 나와 있네요. 또한 입 안을 청결하게 해주고, 충치를 막아주며 입냄새를 없애준대요. 안티프라그 기능도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좋은 것 같아요. 사용상의 주의사항이 없다고 쓰여 있을 정도니 왠지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러한 벨레다 치약은 비바텍의 럭스 360이라는 유아용 칫솔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아주 어릴 때에는 다른 칫솔을 썼지만, 치아가 어느 정도 나고 나서부터는 스텝1 칫솔을 사용했답니다. 스텝1은 4개월부터 24개월까지의 아기에게 권장되는데, 우리 복복이는 이가 빨리 난 편이라서 24개월이 되기 전부터 스텝2를 사용하고 있어요. 참고로 스텝2는 24개월부터 5세까지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대요.



비바텍 럭스 360 칫솔

요즘 11번가에서 이 칫솔 2단계 7개를 특별가로 35,900원에 팔길래 구매해봤어요. 스텝2 칫솔 7개로 구성되어있어요. 아기가 이 칫솔을 정말 좋아해서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항상 이 칫솔만 쓸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솔직히 내구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아요. 아기가 며칠만 치아로 씹어줘도 칫솔모가 금방 상하더라고요. 그래도 다양한 기능이 있으니 계속 쓴답니다.



럭스 360 포장지에 보니 세계 최초 360도 칫솔모 설계로 특허도 받았다네요. 미백 효과와 치석 제거 기능도 있고, 잇몸 마사지와 설태 제거 기능도 있대요. 또한, 초극세사 칫솔모라서 아기가 양치할 때 아프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복이가 이 칫솔을 좋아하는 것인가 봐요.



비바텍 럭스 360 칫솔에 벨레다 어린이 치약을 짜보았어요. 아기가 양치하고 나서나 양치할 때 칫솔을 쪽쪽 두어 번 빨아먹는 게 습관인데, 벨레다 치약은 합성계면활성제와 불소가 없다고 하니 안심이에요. 천연 치약이라서 더 믿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언제까지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계속 벨레다 어린이 치약을 쓸 것 같아요.

아기 키우는 부모님들은 양치질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텐데, 저희가 쓰는 칫솔과 치약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양치하는 걸 좋아하는 아기도 있고 정말 싫어하는 아기도 있을 텐데, 어떤 아기든 매일 하루 세 번 이상 챙겨주는 일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 힘내자고요! 아자, 아자,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