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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품

아기 책상 일룸 그로잉 1200폭 피넛형 책상

오늘은 24개월 아기인 우리 복복이의 책상을 구경하러 다녀왔어요. 아기가 바닥에서 인형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경우가 무척 많은데, 왠지 허리도 아플 것 같고 다리도 아플 것 같아서 책상을 사주기로 결심했기 때문이죠. 어느 업체에서 책상을 구매할지 굉장히 고민했답니다. 그러다가 일룸에서 사기로 하고 일룸 고양점 매장에 다녀왔어요.


일룸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개가 있는데, 그중 제일 중요하게 본 것은 친환경적인 요소였어요. 아무래도 아기가 쓸 가구니까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일룸 홈페이지에서 보았더니 2014년에 국내 가구업계 중 제일 처음으로 그린가드 인증을 받았다고 하네요. 접착제도 친환경을 쓴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모든 제품이 E0목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니 다른 것은 볼 필요도 없었어요. 


사실 포름알데히드가 1급 발암물질로 새집증후군도 유발하고, 눈이나 호흡기에 장애를 줄 정도로 해로운 물질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소비자 입장에서 안전한 가구를 사고 싶어도 아직도 많은 업체에서 E1 목재로 가구를 만들면서 친환경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게 현실이에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우리나라 기준에서 E1목재는 친환경에 속하지만, 다른 몇몇 선진국의 규제에 따르면 E1목재는 실내용으로 쓸 수도 없거니와 아예 실내용으로 쓰지 못하는 나라도 있더라고요. 대다수 국내 가구회사는 아직 E1목재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하니 조금 슬퍼집니다.


SE0목재를 쓰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자금의 압박도 무시할 수 없어서 E0 등급을 쓰는 일룸을 선택한 것이지요.


일룸은 친환경이기도 하지만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특히 오늘 방문한 매장의 쇼품을 직접 둘러보니 아이들이 사용하는 가구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앞으로도 계속 일룸에서 구매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오늘 우리 복복이를 위해 알아본 책상은, 일룸의 그로잉 책상 중 1200폭 피넛형 책상이에요. 이 그로잉 책상은 다리를 3단계로 분리하여 높이조절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요. 땅콩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귀여워요. 그로잉 책상의 정가는 158,000원이고, 한참 매장의 가격과 인터넷상의 가격이 동일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보고 갔는데도 직접 그로잉 책상을 보았더니 정말 귀여웠어요. 얼른 우리 복복이에게 책상을 사주고 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매장에서 전시해 놓은 그로잉 책상은 2단계 높이로 설정해놨더라고요. 



몸통은 메이플 색깔로 나무 느낌과 결을 재현했고, 책상 연결 다리(구매할 때 전부 준다고 합니다.)는 아이보리색이었으며, 연결다리 밑 부분과 그로잉 책상의 둘레에 있는 포인트 컬러는 라이트 퍼플색이었어요. 얼마나 예쁘던지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지요.


이 그로잉 책상의 특징 중 하나가 다리를 3단으로 분리 및 결합하여 책상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한 단계에서도 발통을 돌리면 10cm, 즉 10개의 작은 단계로도 높이 조절이 가능하더라고요.아기가 어린이가 되어서까지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성장 체형에 맞춰 가구를 오래 쓸 수 있도록 해주니 참 좋네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 번 사면 몇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중학년까지는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사려는 그로잉 1200폭 피넛형 책상의 모델명은HSLD112H이고, 1224x804x280~720의 규격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도 자녀에게 멋진 책상을 사주고 싶으신 부모님이겠지요? 저희 부부가 고민하여 고른 그로잉 책상을 여러분에게도 추천합니다. 아직 저희집에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사용 후기도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